© JUNGSUH SUE LIM

Yoke

​욕

욕(Yoke)은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그리고 사회현상과 역사 등에 대한 포괄적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대안영상을 창작하고자 2015년 결성되었다. 아티스틱 리서치는 창작의 예비과정으로서의 자료조사를 그 자체로 예술적인

실천으로서 주목하며, 창작자들은 일종의 연구자로서 창작활동을 수행한다.

욕(Yoke)의 활동목적은 자기표현과 자아탐구로서의 예술이 아닌, 조사와 연구로서의 예술을 실천하는 데에 있다. 이로써 작업이 주관적, 사적 담론의 영역을 벗어나, 형식상의 실험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물의 생산으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과거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바라보는 창이 된다. 우리는 따로 또 같이 각자가 발견한 창으로 과거와 현재 곳곳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The past does not only remain in the past. It rather becomes the window for looking at the present. The members of Yoke tried to scrutinize the different aspects of the past and the present through the windows each had found.

2015, 32mins, color,

(16:9 letterbox), stereo

Language : Korean / Subtitles : English

 

Directors

KIM Geonyoung, GWON Lime, MOON Jonghyun,

BAE Hyewon, OH Onyou, LIM Jungsuh

김수영, 불온한 시절 (옴니버스 작품 중 '작가와 그의 문제')

KIM, Soo-young, the Period of Turbulence, 2015

<김수영, 불온한 시절>은 김수영의 시와 산문과 함께 그가 살던 시절의 역사적 풍경과 사건들을 지금 우리의 현실로 이끌어 낸다. 최첨단 도시인 서울의 세롄된 풍경은 1950~60년대 서울의 일상을 기록한 김수영의 시로 인해 비틀어지고, 5.16쿠데타와 박정희 군사정권의 혁명 공약은 이오네스코와 김수영의 비평문과 충돌하며, 현재 세종문화회관의 전신인 시민회관이라는 60년대 대표적인 공연예술 공연장은 김수영 시의 구절과 각종 언론보도들을 통해 프로파간다의 공간으로 떠오른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역사적 풍경과 사건을 바라보고 재구성하고 있는 세 편의 조각들은 하나로 섞일 수 없을 만큼 서로 이질적이지만, 역사적 순간들을 현재화시킨다는 기획 속에서 그들은 서로 뒤엉키며 불온한 감각을 만들어낸다. 영상과 내레이션 그리고 텍스트들을 충돌시키면서 만들어낸 하나의 영화적 세계는 김수영의 시와 산문과 함께 현재와 역사, 정치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현실과 근현대사를 성찰해볼 수 있는 이미지의 공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최혁규 / 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

2017   부산 국제 단편영화제 초청

2016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초청

2016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 신작전 초청

2015    상영회 <낮선 밤>